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7대 사장으로 부임한 정일영 사장이 3년 2개월 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제7대 정일영 사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2월 2일 사장으로 취임한 정일영 사장은 2016년 초 발생한 대규모 수하물 지연사태, 외국인 밀입국 사건 등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통상적인 취임식 대신 비상경영선포식을 열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정일영 사장은 취임 초 비상경영을 통해 인천공항의 보안체계와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재임기간 동안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이임식에서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고 행복이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인천공항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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