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업무협약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사업 등 서울-평양 도시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15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울시장을 대리하여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류협력 활성화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보공유 및 인적 교류, 공동학술회의, 교육활동은 물론,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발굴 등으로 힘과 지혜를 모은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향후 여건 조성 시, 우리시의 서울-평양 도시협력사업 협의 및 추진에 따른 인원·물자의 신속원활한 입출경 수속 등 편의를 제공하며, 민간단체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남북교류 협력 기반조성 및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학술연구 및 국제포럼, 시민참여행사, 남과 북, 민과 관이 함께 win-win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실행 등으로 협력한다.
특히 두 기관은 하반기 중에 대동강 수질개선 등 제재상황에서도 가능한 협력사업 방안과 교류협력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여 서울-평양 도시협력의 실행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제제 국면에서 남북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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