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대규모 절개지 조경으로 복구
건설공사가 착수된 이후 중단됐다 재개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중 사패산터널이 환경친화적인 도로로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환경문제로 논란을 겪었던 사패산터널 구간 4.6㎞중 사패산터널 이외의 대규모 절개지 600m를 복개형 개착식 터널로 만들고 그 위에 성토와 조경을 해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패산터널 구간은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2년여간 사업진행이 중단됐다 지난해 12월24일 공사가 재개돼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터널굴착이 시작됐다.
건교부는 당초 일산∼퇴계원간을 2006년6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2년여의 공사중단으로 2008년6월 개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터널구간도 가능한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공기단축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건교부와 도로공사, 시공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사업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일산∼퇴계원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더불어 연간 약 2천6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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