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18차 연례총회에서 신임 회장단 선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18차 연례총회에서 신임 회장단 선출
  • 승인 2004.05.17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장- 프란스 햄프신크(UTS Korea)
부회장- 피터 튤리스(Burberry Korea), 디터 브린크만(Dieter Brinkmann) 신임회장단 선출

햄프신크 신임회장 “한-유럽연합(EU) 관계 친숙한 동반자"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www.eucck.org) 는 지난 14일 소속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2004 연례총회(Annual General Meeting)를 개최하고 앞으로 1년동안 당 상의를 대표할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였다.

특히 5월 1일부로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의 10개국이 유럽연합에 가입하여 세계 3대 경제권으로 그 역할과 위상이 확대된 때에 한 EU간의 통상현안을 담당할 새로운 회장단은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한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게 되었다.

이번에 임기를 마친 마르코스 고메즈(바이엘 코리아) 회장의 후임으로는 2002년에도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EUCCK 네덜란드국 대표이자, 물류위원회 위원장인 프란스 햄프신크(Frans Hampsin, 네덜란드, 55세, 사진) 유티에스 코리아(UTS/R&L Korea) 사장이 선출되었다.

부회장으로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내 영국국 대표이자 지적재산권 위원장인 피터 튤리스(Peter Thewlis, 영국,47세,사진) 버버리코리아(Burberry Korea) 사장, 그리고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독일국 대표인 디터 브린크만(Dieter Brinkmann, 독일,60세,사진) 만터보(Man Turbo Machinery) 사장이 선출되었다.

특히 햄프신크 회장은 한국어를 포함하여 7개국어가 가능하며, 10여년의 한국생활로 김치와 불고기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한국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햄프신크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한국과의 통상마찰의 조정자 역할 뿐만 아니라 금년 신설된 투자유치부의 역량 및 활동을 강화하여 최근 외국인 투자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연합(EU)기업들의 한국내 직접투자 유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한-유럽연합(EU) 관계를 더욱 친숙한 동반자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터 튤리스 신임 부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한국은 유럽과의 경제파트너로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한,유럽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부회장로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특히 지적재산권 위원장으로써 핵심쟁점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적재산권 이슈에 대해 한국이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고 국제적 지위에 오르는데 한국정부와 협력”할 뜻을 비쳤다.

또한 디터 브링크만 신임 부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최근 한국과 유럽연합의 관계에서 특히 제조업직접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본인 또한 제조기업을 운영하며 한국측 파트너들과 상호간의 이익을 도모, 이로 인해 투자확대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한국정부는 더욱 확대된 유럽연합시장과 기업들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양국 정부의 이익을 추구할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임회장단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가지며 또한 주요정부부처 및 관련단체와 상견례를 가질 것이다.

김덕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