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실적 47개 건설사 무더기 적발
허위실적 47개 건설사 무더기 적발
  • 승인 2004.05.1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 1월~6월간 입찰참가 제한조치
허위로 신고한 시설공사 실적을 토대로 중앙조달 입찰에 참여했던 건설업체 47개사가 적발돼 무더기로 부정당업자 제재조치를 받았다.

조달청은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허위로 공사실적을 부풀려 신고한 뒤 이를 토대로 조달청이 집행한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했거나 낙찰을 받은 일반건설업체와 설비공사업체 47개사에 대해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입찰참가 제한조치를 취했다.

이중 광염종합건설(임성기)을 비롯해 교남종합건설(박의천), 동성종합건설(강상우), 보성건설(이기승), 삼협건설(강향희), 상일건설(정춘웅), 우일종합건설(김미영), 전진종합건설(조용천), 진덕산업(이상권), 충일건설산업(윤영호) 등 일반건설업체 10개사에 대해서는 허위실적을 통해 중앙조달 시설공사를 낙찰받은 사실이 밝혀져 6개월의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또 건화토건(황창순), 국제종합토건(오현진), 남일종합건설(유희대), 대선종합건설(송영삼), 대원(전영우), 덕호건설(김진혁), 동혁종합건설(최영준), 명진산업개발(이재성), 삼영(정갑영), 서룡(최기택), 세일토건(맹원길), 양원토건(심재욱), 성화종합건설(한상선), 경산건설(김종남), 경향건설(유정욱), 경흥종합건설(권영숙), 국제건설(김명기), 남해종합개발(김응서), 노산건설(김평숙), 대정건설(남수웅), 세웅건설(박종범), 송산종합건설(박종태), 신화건설(권은동), 여산건설(채정섭), 오경종합건설(박재복), 요진산업(정지국), 용진종합건설(박삼영), 우미건설(이석준), 원우건설(김광식), 일해건설(박영진), 평산종합건설(정수일), 하나로종합건설(최희웅), 광진건설(김석원), 정림기연(김학기), 세운엔지니어링(장희), 해림산업(김용휘) 등 37개사는 낙찰을 받지는 못했지만 입찰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허위실적을 제출해 앞으로 1개월동안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중 봉명엔지니어링, 정림기연, 세운엔지니어링, 해림산업 등 4개사는 설비공사업체고 나머지는 일반건설업체다.

허위실적이 발각돼 무더기로 제재처분을 받은 것은 조달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제재는 이달 8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주공, 도공 등 여타 발주기관들도 조달청에 맞춰 허위실적 제출업체에 대한 제재처분절차를 진행중이며 빠른 시일내에 제재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