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착수 택지개발지구 지정해제·축소
장기 미착수 택지개발지구 지정해제·축소
  • 승인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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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전국 28개지구 674만평 대상 내달초 진행
장기 미착수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 또는 축소작업이 내달 초부터 진행된다.
건설교통부는 24일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후 장기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재산권행사 및 부동산거래가 제한되고 있는 전국 28개지구 674만평에 대해 다음달 초 용도 재지정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들 지구중 분양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은 지구지정을 아예 해제하되, 분양가능성이 낮은 곳은 예정지구 규모를 축소토록 할 예정이다. 또 분양가능성은 있지만 부근 산업단지 등의 착공지연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은 토지공사와 해당 지자체를 독려, 조속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IMF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택지지구 지정당시 예측한 수요에 적잖은 변화가 발생하면서 미개발토지가 많아졌다"며 "이같은 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별 주택보급률을 감안한 택지지구지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후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2년이상=평택 청북(60만평)·안성 공도(15만평)·광주 선운2(14만6천평)·원주 봉화산(14만4천평)·목포 용해2(10만7천평)·여수 율촌(35만1천평)·울산 구영(21만8천평)·남양주 진접(67만2천평)·화성 향남(51만9천평)·영월 하송(2만평)·원주 무실2(22만8천평)·제천 신월(19만5천평)·경산 사동2(27만5천평)·김해 율하(56만4천평)·진주 평거3(14만3천평)·원주 무실3(15만9천평)·양주 덕정2(7만4천평)·화성 태안3(28만7천평) 등 총 18개지구 484만평.

▷3년이상=보령 명천(25만4천평)·담양 천변(9만7천평)·광주 선운(19만3천평)·청주 강서(18만평)·여수 죽림(54만2천평)·의령 동동(24만7천평)·진해 남문(4만평)·평택 장당(10만9천평)·평택 이충2(12만2천평)·안동 옥동(11만2천평) 등 10개지구 190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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