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서울시,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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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공모 통해 선정… 2차 대상지 선정예정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매년 3월부터 시행했으나 올해는 1월에 선정해 조기에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1차 공모를 통해 총 21곳을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1곳 중엔 시급히 공사를 요하는 ▷종로구 관내 아파트 노후상가 ▷양천구 관내 노후 옹벽 ▷동대문구 관내 노후육교 등이 포함됐으며 주민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된만큼 조기에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자치구에 공모를 실시했으며 10개 자치구에서 28곳을 신청받았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더 안전 시민모임) 참여하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현재 ‘더 안전 시민모임’은 시민, 전문가 총 2천300명이 활동 중이며 안전이 취약하다고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시설주변 주민 2~3명(살피미) ▷시설별 전담 전문가 1~2명(도우미) ▷시설 소재지 동장(지키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안전취약시설 정비사업은 쪽방촌 등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재난위험시설 및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7개소를 정비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21곳 외에도 추가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곳에 2차 사업 공모를 실시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재난 소외계층이 밀집된 지역은 재난·재해 발생시 실제 피해 체감도가 높기 때문에 생활 곳곳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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