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공공원룸주택 400호 상반기 매입
서울시-SH공사, 공공원룸주택 400호 상반기 매입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2.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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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까지 신청서 접수…7월에도 400호 매입공고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중 400호에 대해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특히 일부 세대는 자치구와 협력을 통해 지역특성 및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을 우선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고 자치구는 홀몸어르신·청년근로자·신혼부부 등과 같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입주자를 모집해 공급한다.
 
주거취약 계층을 우선공급대상으로 하되 지역적 특성 및 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1차분 400호는 서울소재 주택으로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50m² 이하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수요 선호도가 높은 주거전용면적 26m²이상~40㎡미만 규모의 원룸을 우선 매입한다.
 
다만 관련법에 의거 개발이 예정돼 있는 지역의 주택이나 지하(반지하 포함)세대, 주변에 집단화된 위락시설이나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의 주택 또는 건축물 현황도와 일치하지 않는 주택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매입하는 주택의 ‘하자제로’ 실현을 위해 건축예정주택을 매입하고 매입심의에 외부전문가를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매입신청은 15일부터 3월 4일까지 SH공사에 매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공급목표 800호 중 나머지 잔여분 약 400호는 올해 7월에 2차 매입공고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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