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9년 설계(VE) 사례집’ 발간
대구시, ‘2019년 설계(VE) 사례집’ 발간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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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공사 16건 설계VE 검토해 257억원 예산절감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대구시는 2018년 시행한 설계VE (Value Engineering) 검토 결과 사례를 정리한 ‘2019 설계VE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에 따르면 대구시는 2018년 매곡정수장 시설개량공사 등 16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경제성검토(VE)를 실시해 총공사비 5천528억원에서 257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분야별 전문위원이 제안한 199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제안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성능향상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해 건설공사의 가성비를 극대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설계VE 사례집에는 ▷가시설 지압판 재활용(1천56개소→376개소) ▷선수훈련시설 포장재 변경(우레탄→인조화강석 블록) ▷아스팔트 재질 변경(PG64-22→PG76-22) ▷건물바닥재 변경(이중바닥재→친환경 이중바닥재) ▷보도블럭 재활용 등의 내용이 수록됐으며 공사비 절감 및 품질관리 향상 관련 등 각종 설계VE검토 제안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설계경제성검토는 설계완료 전에 설계에 대한 경제성 검토, 현장적용의 타당성 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선진건설관리 기법이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VE검토를 시행해 현재 대구시 및 산하부서, 구·군·공사·공단에서 시행한 84건의 건설공사에서 1천623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으며,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전국VE 경진대회’에서 대구시가 정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설계경제성검토를 내실있게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막고, VE검토에서 제안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설계사, 발주청, 건설공무원들이 공유해 건설공사의 부실방지와 품질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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