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사비 정보광장’ 시범개통
조달청 ‘공사비 정보광장’ 시범개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1.04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 건축사업 초기 공사비 예측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조달청은 공공 건축사업 초기 합리적인 공사비를 예측할 수 있는 ‘공공건축 공사비 분석 및 예측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온라인 서비스인 ‘공사비 정보광장(pcae.g2b.go.kr)’을 2일 시범 개통한다고 밝혔다.

건축물은 구성자재와 시공방법이 복잡해 건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각 공공기관 및 민간 건설업계에서는 그동안 공사비 예측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로 선정돼 약 1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6개월 동안 추진됐다.
 
‘공사비 정보광장’의 주요 서비스로는 크게 예상공사비 산정, 유사공사 검색, 공사비관련 주요 통계 정보 제공 등이 있다.
 
예상 공사비 산정 기능은 설계조건을 선택하면 선택된 조건과 동일한 공사를 참조해 평균 단위면적(㎡)당 공사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구현돼 있다. 또한 건설사업의 특성상 계획부터 실제 공사 발주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물가변동이 반영된 공사비 보정 기능도 추가됐다.
 
이 외에 유사공사 검색 기능을 통해 대지면적, 용적률, 공사기간 등 공사비 외의 다양한 공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공사 발주금액 및 연도별 시설물 유형별 공사금액 등 공사비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도 제공될 예정이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주먹구구식의 공사비 산정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면서 “사업계획 단계에서 과학적인 공사비 예측으로 정부의 건설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적정공사비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