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연+아뜰리에나무, 주상절리대 경관설계 공모 당선
김아연+아뜰리에나무, 주상절리대 경관설계 공모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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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 일대 지질유산 가치 재조명
▲ 수평적 깊이와 트멍 경관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성절리대 경관설계 국제공모’에서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디자인 감독)와 아뜰리에 나무의 ‘수평적 깊이와 트멍 경관’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트멍’은 ‘틈’의 제주방언이다.
공동 참여사는 MW D lab, M.A.R.U, NIA, 공동 참여자는 김봉찬(더가든), 김종규(한국예술종합학교)이다,
당선작은 부지의 세밀한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틈새와 수평 경관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장소의 특별한 경험을 진입부에서부터 일관되게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대상지의 지질학적인 가치와 장소성에 중점을 두고 주상절리가 가진 가치를 보존하고 훼손을 최소화한 점과 건축적 접근으로 관람자가 주상절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안이 높게 평가됐다.
앞서 서귀포시는 9월 13일 국ㆍ내외 전문가에게 참가의향서를 모집하고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를 통해 컨소시엄 구성의 적절성, 대상지 이해와 경관설계방향 제안의 우수성 등을 심사한 결과 접수된 23개 팀 중 6개팀을 지명초청팀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민현식 기오헌 대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김석윤 김건축 대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 Jennifer Guthrie 미국, GGN 대표, 조경진 서울대 교수 등 6인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서귀포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9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0년에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주상절리대 일대가 지질유산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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