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페라하우스, VE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예
부산 오페라하우스, VE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예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2.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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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가 최우수상 공동 수상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올해 전국 VE 경진대회에서 부산시의 ‘드론을 활용한 가치향상형 오페라하우스’와 LH공사의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국토부는 지난 30일 LH에서 ‘2018년 제11회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부문과 공공 부문에서 VE 우수사례를 선정ㆍ시상했다고 밝혔다.

공동 최우수상 이외 부산국토관리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대구광역시가 정부 부문 우수상을, LH공사와 수자원공사·남동발전이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산오페라하우스 지반처리공법 변경.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 VE 경진대회는 2016년까지 VE 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했으나, 2017년부터는 10인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8개의 우수 VE 프로젝트를 선정하면 경진대회 당일 200명의 청중 평가단이 최우수 VE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시민 참여형 대회로 전환했다.

이번 VE 경진대회 당일에는 VE 연구기관 주관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트리즈(TRIZ) 기법과 수요 중심 사고 기법의 활용’등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와 건설공사 시공단계 VE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함께 개최됐다.

가치공학(VE, Value Engineering)이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비용을 낮추면서 품질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공법이다.

 

트리즈(TRIZ) 기법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문제의 모순을 제거하는 모델링으로 가장 좋은 해결방법을 추출하는 기법이고,  수요 중심 사고기법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최종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말한다.

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는 LH공사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확장형 날개를 이용한 연약지반용 앵커공법을 개발한 업체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 20곳이 참여하는 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경진대회와 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각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VE에 리스크분석 기법을 접목한 VERA(VE & Risk Analysis) 등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기법을 활용해 원가절감 중심의 VE에서 시설물의 성능향상 및 가치향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건설분야 VE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향후 민간 및 각 부처 등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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