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평균구성원수 3.1명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구성원수 3.1명
  • 문성일 기자
  • 승인 2001.10.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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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0 인구주택총조사 가구·주택부문 전수집계 결과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총 가구수는 지난 95년에 비해 140만가구 늘어난 총 1천439만1천가구로, 가구당 평균 인원은 3.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택수는 같은 기간동안 175만4천호가 증가한 1천95만9천호로 파악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0 인구주택총조사 가구·주택부문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현재 평균 가구원수는 3.1명으로, 95년 3.3명에 비해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자 사는 '나홀로' 가구수는 총 가구수의 15.5%인 222만4천가구로, 지난 95년보다 35.4%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70대, 혼인 상태별로는 이혼, 교육 정도는 대학이상인 1인가구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가구의 가족형태는 전통적인 대가족 형태인 3세대이상 가구가 감소한 반면, 부부로 구성되는 1세대 가구와 자녀와 함께 사는 2세대 가구는 각각 24.0%와 6.0%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여성 가구주도 40대 여성 이혼 가구주와 60세이상 사별 여성가구주 증가 등으로 지난 95년보다 23.6% 늘어났다.
이밖에 주택부문별로는 ▷입식 부엌가구 93.9% ▷온수 목욕시설 가구 87.4% ▷수세식 화장실 가구 86.9%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5년이후 5년간 일반가구 증가율은 10.4%로, 인구증가율 3.4%에 비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문성일 기자 simoo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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