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민간투자사업 대폭 확대한다
SOC 민간투자사업 대폭 확대한다
  • 승인 2004.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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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매년 2~4조원 규모 단계적 추진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실현을 위해 매년 2∼4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민간투자가 유치된다.

이로써 전체 SOC 투자에서 차지하는 민간투자의 비중이 15%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제고된다.

기획예산처는 올해부터 매년 2조∼4조원의 민간자본을 SOC 건설에 유치, 전체 SOC 건설 가운데 민자비중을 15%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체 SOC 투자에서 민자가 차지한 비중은 지난 98년 4.4%(5천억원), 2000년 6.5%(1조원), 2001년 9.4%(1조6천억원), 지난해 10.4%(2조1천억원) 등이었으며 올해는 12.0%(2조5천억원)로 계획돼 있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민자사업 투자 전용 ‘인프라 펀드’의 설립이 쉽도록 법령을 정비, 국민연금기금 등 연기금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예산처는 이같이 재무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민자사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것은 시중여유자금의 투자자금화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예산처는 또 민자사업 투자주체를 현행 건설업체 중심에서 재무투자자·SOC전문운영사 위주로 전환해 사업경쟁을 촉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 같은 사업경쟁 촉진을 통해 사용료와 수익률, 정부보조금 등 사업시행조건의 합리적인 결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예산처는 이와 함께 민자사업 대상범위를 현행 도로, 철도, 항만 등 교통시설 위주에서 학교시설, 공공청사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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