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중공업-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현장을 찾아
(주)한진중공업-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현장을 찾아
  • 승인 2004.0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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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술로 세계 최고의 공항건설’
대단위 부지조성공사 고품질 확보 위해 총력

한진중공업, 최고의 공항건설기술 유감없이 발휘


21세기 수도권 항공수요 처리 및 동북아의 중추공항으로서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건설된 인천국제공항.

지난 2001년 3월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인 2단계 사업에 착수,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건설사업은 공항시설부지 250만평에 총 사업비 4조7천억원을 투입해 2002년∼2008년까지 활주로(길이 4,000m급×60m) 1개, 탑승동 48만평 1개, 여객계류장 33만평, 화물터미널 3만평, 국제업무지역 10만평, 여객·다목적부두 등이 추가로 건설돼 1단계 못지 않은 대규모 공항건설공사.

현재는 여객계류장과 제3활주로 부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공항건설기술의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주)한진중공업 등 국내 여러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본지는 국내 공항건설의 최고를 자부하는 (주)한진중공업 건설현장을 찾아 현재 추진중인 사업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사업을 미리 점검해보았다.


(주)한진중공업(이하 한진)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사업중 여객계류장 부지조성공사와 제3활주로 부지조성공사 4공구 등에 참여, 최고의 공항건설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진은 현재 주요 공사내용이 부지조성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품질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발주될 구조물 공사 수주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인천지역의 다양한 사업에도 참여, 앞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의 새로운 대표 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이 지난 2002년 11월 공사에 착공한 여객계류장 부지조성공사(현장소장 최흥섭)는 현재 전체공정의 65%를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총공사비 931억원이 투입,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으로 올해는 공사구간의 모든 성토를 완료한다는 계획.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일일 평균시공액이 무려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순가뿐 공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지난 한해 461억원이라는 예산을 소화하는 등 명실상부 공항건설의 최고수라는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의 책임을 맡고있는 한진중공업 최흥섭 현장소장은 “지난해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와 공사에 많은 차질이 우려됐으나 그동안 공항공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질없는 공정을 수행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최 소장은 “올해도 지난해보다는 다소 작은 40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나 사업 내용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보다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보다 완벽한 시공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진은 여객계류장 부지조성공사의 경우 올해 6월과 12월 2차례로 나눠 부지인계를 완료하는 한편 후발공사인 활주로 부지조성공사에도 최대한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한진은 현재 진행중인 모든 공사에 완벽한 완공을 위해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쏟아붇는다는 각오다.

특히 품질확보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을 통해 발주처의 100% 만족과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의 성공적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 소장은 “부지조성공사의 고품질 확보는 향후 구축될 구조물공사의 고품질 확보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품질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객계류장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한진이 대표사로 참여중인 제3활주로 부지조성공사 4공구(현장소장 배돌이)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1천16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8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올 한해는 사업착수와 함께 토공사와 연약지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08년 완공예정인 제3활주로 부지조성공사 4공구의 주요공사내용으로는 절토·성토·과재성토를 비롯한 토공사와 연약지반공사 등과 공사용도로를 비롯한 조경공사, 환경공사 등 부대공사 등이 추진될 계획.

특히 이 현장은 토석운반 방법을 기존의 덤프트럭대신 벨트컨베이어 공법을 도입해 공사비 절감과 비산먼지 및 소음억제를 통한 환경친화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배돌이 소장은 “주공정이 부지조성으로 과거에는 수많은 덤프트럭으로 골재를 운반하면서 발생되는 환경문제 등이 유발됐으나 우리 현장에서는 예산절감은 물론 친환경 건설을 위한 벨트컨베이어 공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현장에는 신기술 발파공법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억제를 유도하는 한편 연약지반처리에 있어서도 P.B.D(수직배수)와 S/M(수평배수), Pre-Loading 공법을 적용, 연약지반의 품질확보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배 소장은 사업추진의 어려움에 대해 “현재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으나 향후 중국 등의 영향으로 골재와 같은 기초자재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

특히 “사업초기라 별다른 민원이 발생되고 있지는 않으나 예상되는 민원을 조기에 발견, 해결함으로써 향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제3활주로 부지조성공사 4공구의 한진은 환경친화적 건설은 물론 품질확보를 위한 기초자재의 원할한 수급 등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진은 현재 참여중인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사업외에도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구조물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편 공항공사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의 대규모 공공공사 수주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수주전이 한창인 제2연륙교 건설공사를 비롯해 송도매립지 조성공사 등도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한진은 기 참여한 신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1단계사업과 현재 시공중인 인천북항 건설사업 등 이미 인천지역에서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향후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통한 명실상부한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앞으로 한진중공업이 펼치게 될 인천지역에서의 활동을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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