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경계 석학들의 공원ㆍ조경관련 인문학 특강
서울시, 조경계 석학들의 공원ㆍ조경관련 인문학 특강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8.1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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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월까지 보라매공원, 매주 수요일 ‘공원과 정원’ 주제로
임승빈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 조경계 원로 재능봉사…총 8회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시민들에게 공원과 조경에 대해 보다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제공하고자, 재단법인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보라매공원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공원문화 아카데미’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문화 아카데미’는 국내 대학 조경 관련 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쳐 온 다섯 분의 명예교수들의 재능봉사로 진행된다. 본 아카데미는 공원과 가드닝에 대한 8개의 주제를 석학들의 풍부한 연륜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매 강의는 오후 2시에 시작해 90분간 각 주제별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된다.
9월 5일 첫 강의는 서울대학교의 임승빈 명예교수가 ‘공원과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도시인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원에 대해 서울과 외국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9월 12일, 19일에는 서울여대의 이종석 명예교수가 ‘공원과 정원의 꽃ㆍ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정원에 있는 꽃과 나무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들려준다.
10월 10일에는 상명여대의 방광자 명예교수가 ‘초록 실내 공간 꾸미기’를 주제로 실내 화초를 키우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아보카도’ 씨앗 화분을 만드는 실습도 진행한다,
10월 17일, 24일에는 한양대의 조세환 명예교수가 ‘공원과 정원문화 읽기’를 주제로 공원과 조경의 트렌드를 이야기해 준다,
10월 31일, 11월 7일에는 한경대의 김학범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산책’을 주제로 궁궐과 별서 정원 등 전통 정원에 얽힌 이야기를 해박한 문화재 지식과 함께 풀어낸다.
아카데미를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8개의 특강을 모두 들을 수 있다. 참여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일정상 8개의 강의를 모두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은 원하는 강의만 선택해 신청할 수도 있다.
대학 강의실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조경계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인만큼, 빠른 접수 마감이 예상된다. 아울러, 수업에 6회 이상 출석한 시민들에게는 꽃을 키우고 계속해서 꽃씨를 이웃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꽃씨 키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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