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플랜… ‘창동・상계 창업문화산업단지’ 당선
㈜시아플랜… ‘창동・상계 창업문화산업단지’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5.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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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균형발전 이끌 ‘동북권 창업+문화 복합단지’ 2022년 완공
최대 45층 연면적 15만6천263㎡… ‘오픈스페이스월’ 개방감 극대화
▲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국제공모 당선작_시아플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창동역 앞 창동환승주차장부지에 오는 2022년 연면적 15만6천263㎡, 최고 45층 규모의‘창동ㆍ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창동ㆍ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을 28일 발표했다.
시는 총 2단계(제안서 공모→설계 공모)에 걸쳐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제안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대표 조주환)의 ‘전환의 플랫폼(Conversion Platform)’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단계 제안서 공모에서 선정된 3개 팀(▷㈜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스페인의 nodo17group)과 전문위원회에서 선정된 4개 팀(▷조병수 건축연구소 ▷건축사사무소 OCA ▷미국의 스티븐 홀(Steven Holl Architect) ▷일본의 토요 이토(Toyo Ito Associates, Architects)가 2단계 설계 공모에 참가했다.
당선작을 설계한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는 도곡동 타워팰리스ⅠㆍⅢ, 여의도 파크원, 목동 트라팰리스 등 초고층 복합건물 설계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건축가 협회 건축대전 Best7,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ㆍ외 지명도가 높은 건축설계회사로 알려져 있다.
심사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의 취지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2023년 준공 예정)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계획, 건축 등 분야 국내ㆍ외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심사는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박진호(인하대 교수) ▷구자훈(한양대 교수) ▷김용미(한양건축 대표)▷손세형(성균관대 교수) ▷Juan Herreros(스페인) ▷Esa Mohamed(말레이시아)와 ▷예비심사위원 박인수(파크이즈 대표) 씨가 참석했다.
김성홍 위원장은 “당선작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경제, 사회,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이면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도시재생의 시대에 서울 동북부에 경제, 문화, 상업, 주거의 명소가 들어설 것을 기대하면서 공공성과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권이 주어진다. 사후설계관리권은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가가 건축과정에도 참여해 디자인을 직접 감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설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6월 중 당선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선팀은 준공(2022.12.) 까지 사후설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오는 8월 설립 예정인 ‘창동ㆍ상계 도시재생리츠(가칭)’가 후속 세부설계와 시공사ㆍ운영사 선정을 추진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건설사업관리(CM) 역할을 수행한다.
2등~5등 4개 팀은 공통비 외 보상비로 총 1억원(2등 4천만 원, 3등 3천만 원, 4등 2천만 원, 5등 1천만 원)을 차등 지급받는다.
한편, ‘창동ㆍ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창동ㆍ상계를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창동ㆍ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를 비롯해 동북권창업센터 등 세대융합형 복합시설(2020년 준공 예정), 서울아레나(2023년 준공 예정),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에 윤곽을 드러낸 창업ㆍ문화산업단지는 6월 착공 예정인 ‘동북권창업센터 등 세대융합형 복합시설’과 함께 창동ㆍ상계 일대의 혁신거점이자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 거점시설을 시작으로 한 창업~인큐베이팅~상용화~소비시장이 연계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동ㆍ상계 일대를 문화예술산업과 스마트기술 기반 혁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사업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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