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러 대륙철도 연결 대비 '월드뱅크' 한국방문
남북러 대륙철도 연결 대비 '월드뱅크' 한국방문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5.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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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뱅크 및 벨라루스 철도관계자 철도연 방문
향후 철도사업 투자계획 수립시 평가 툴로 활용 계획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월드뱅크 녹색물류경영팀 및 벨라루스 철도관계자 일행 20여명이 5월 1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을 찾았다.
철도연은 고속화, 전철화 등의 철도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증감량 산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 및 철도물류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철도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증감량 산출 프로그램’ 과제는 월드뱅크의 녹색기후기금을 이용하여 철도연에서 수주한 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 중이다.
월드뱅크는 철도연이 개발한 글로벌 버전의 툴을 향후 철도사업 투자계획 수립 시 평가 툴로 활용할 계획이다.
벨라루스 철도관계자는 철도연이 연구개발 중인 이단적재화물열차, IoT 기반의 물류운송기술, 접이식 컨테이너 등 철도물류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한국이 개발한 철도교통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프로그램을 세계에 제시하고, 기후변화 국제교통 정책에 철도교통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남북러 및 대륙철도 연결을 대비해 벨라루스 등 러시아 권역인 유럽 동부 국가들까지 철도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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