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0만가구 분양’ 공급한다
2분기 ‘10만가구 분양’ 공급한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4.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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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APT2U 청약시스템 개편, 지방선거 등 2분기 다양한 이슈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분양시장 향방 관심 ‘청약열기’ 이어갈까?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분양성수기가 몰린 2분기(4~6월)가 시작됐다. 올 2분기는 여러 사회적 이슈들로 분양시장의 향방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당장 4월 중에는 특별공급 청약접수 방식이 현장접수에서 인터넷 접수로 바뀌면서 APT2U 청약시스템 개편이 이뤄져 이로 인해 일주일 정도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된다. 때문에 분양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진다.
또한 ‘6.13지방선거’ 후보선정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이 시작 돼 관심이 지방선거에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4월 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 시행 돼 기존 주택시장의 변화와 이로 인한 분양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고 러시아월드컵 6월 개최 등 2분기 동안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낼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전국에서 총 10만89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86.3%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5천760가구로 지난해(2만6천309가구)보다 2.1배가량 많고 2016년(4만3천546가구)보다도 약 1만2천200여가구 많은 수준이다.
광역시는 2만618가구로 2016년, 2017년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기타지방 지역은 지난해보다 증가는 하지만 전체 분양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7%로 매년 비중이 줄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개별 사업지들의 분양 일정 변경이 잦을 것으로 보이는 대신 서울의 정비사업처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물량들은 계획된 일정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라면서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기존 재고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겠지만 특정 단지에 쏠림이 집중되는 것이지 분양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은 2분기 중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다.

◼ 수도권 주요분양단지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238㎡, 총 1천317가구를 짓는다.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다. 서이초, 서운중, 서울고, 양재고, 은광여고 등의 학군이 좋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전용면적 84, 102㎡, 총 1천361가구를 짓는다. 이중 1천253가구가 일반분양분. 65층 초고층 단지며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 초역세권이다. 향후 GTX-B노선도 이곳을 지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오피스텔 165실을 짓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정자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며 분당선 미금역이 신분당선 환승역이 돼 교통이 더욱 개선된다.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 정자동 옛KT&G 부지에 전용면적 59~149㎡ 아파트 2천355가구 규모의 화서역 파크 푸르지로를 짓는다. 주거, 상업, 업무, 교육 등의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이외에 삼성물산이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에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1천497가구,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신길파크자이 641가구,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하남권역)에 877가구 등을 짓고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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