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설연휴까지 이어져… 분양시장도 주춤
강추위에 설연휴까지 이어져… 분양시장도 주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2.12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12곳에서 6천52가구 공급
건설사들 분양시기 늦출 전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달에도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았으나 이번 2월에는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동장군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가 설연휴까지 있어 상당수의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12곳에서 6천5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5천5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에 분양실적이 9천604가구(일반분양기준)였음을 감안하면 상당수 감소한 수치다.
2월 서울 및 수도권 일반분양수는 지난달 3천125가구에서 2천751가구로 소폭 감소했고 지방의 경우 6천479가구에서 2천787가구로 2배 이상 감소했다.
시・도별로 일반분양 가구 수를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2천37가구(4곳, 36.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서울 626가구(1곳, 11.3%), 전북 624가구(2곳, 11.26%), 경북 615가구(1곳, 11.1%), 세종 528가구(1곳, 9.53%), 대구 527가구(1곳, 9.51%), 전남 493가구(1곳, 8.9%), 인천 88가구(1곳, 1.58%) 순이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912-10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34㎡, 총 53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65실 등 총 671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구가산업단지 A4블록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순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493가구 규모다. 단지 앞으로 신대초(예정)와 승평중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뒤편으로는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자리한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