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부지 복합시설(GBC) 건축심의 ‘조건부 의결’
현대차부지 복합시설(GBC) 건축심의 ‘조건부 의결’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2.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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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타워 혁신적 구조적 기술 적용, 휴먼스케일 반영한 입면디자인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19일 제3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의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GBC 신축사업에 대한 심의는 지난 6월 9일 제16차 심의 결과에 따라, ①건축계획ㆍ도시설계ㆍ조경분야, ②건축구조ㆍ토질기초분야, ③환경ㆍ방재ㆍ설비 분야, ④사전재난 분야 등 4개 분야 소위원회 자문과정을 거쳐 35차 위원회에 심의 상정됐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건축허가 신청전까지 향후 수도권정비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환경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반영해 건축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조건을 부여해 의결했다.

이번 심의 과정에서 GBC는 휴먼스케일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개선, 썬큰 규모 확대 및 보행동선 연계. 중앙광장 등 외부 공간계획 개선 등에 대한 사항을 개선ㆍ반영했다.

GBC는 지하7층, 지상105층, 높이569m, 연면적 91만3천521.㎡의 규모로 신축되며,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변전소)를 갖추게 된다.

영동대로변 방향으로 각각 정면성을 갖는 초고층 타워와 고층의 숙박/업무시설 및 3개의 저층으로 총 5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순수한 형상의 초고층 타워는 자연에서 얻은 구조적 혁신의 기술을 적용했고, 사람ㆍ자연ㆍ기술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주변 경관 및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계획했다.

코엑스ㆍ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의 개발 계획 중심지로 단지 중앙에 동서쪽으로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영동대로의 보행흐름과 평행하게 전면 공개공지를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GBC 내부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진입마당, 중앙마당, 후면마당 등의 외부공간을 계획해 일반 보행자 및 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시설과 지상, 지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한 입체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타워동은 높이 569m의 초고층으로 계획돼 서울의 활력을 더하는 랜드마크로 서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04층과 105층에 서울을 조망하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망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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