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공사 33건 이달중 집중발주
고속도로공사 33건 이달중 집중발주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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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옥포간 등 일부사업 내년으로 발주 연기,도공, 신설/확장공사 총 5조1천억 규모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공사 33건이 이달중 집중 발주된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신규 건설공사는 올 하반기 건설업계의 수주향방을 판가름한다는 점에서 건설업체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조9천35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신설공사 22건을 비롯해 1조1천776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확장공사 11건이 지난달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변경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면 금주중 입찰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될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총 3개노선에 22개공구로 김천~현풍간 고속도로를 포함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등이다.
김천~현풍간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1천719억원을 투입, 62km의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6개공구로 분할/시행하게된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는 94.3km연장에 총 1조7천783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구간은 9개공구로 나눠서 시행될 예정이며 연장 59km의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는 사업비 9천848억원에 7개공구로 발주된다.
이번 고속도로 신설공사와 함께 발주되는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경부선 증약~옥천간 1개공구를 비롯해 영동~김천간 5개공구, 언양~부산간 3개공구와 88선 담양~고서간 2개공구 등 총 11개공구이다.
우선 증약~옥천간 1개공구는 연장 5.4km의 확장공사로 1천19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전망이며 연장 34.3km의 영동~김천간 확장사업은 당초 6개공구로 발주될 예정이었으나 예산배정상의 문제로 이번에는 5개공구만 집행되며 추정사업비는 5천899억원이다. 경부선의 마지막 구간인 언양~부산간 확장공사는 연장 40.5km를 3개공구로 나눠서 발주하며 3천3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88고속도로 담양~고서간 확장사업도 이번에 발주되는데 17km 연장에 2천589억원을 투입되며 이번에 발주되는 신설 및 확장공사는 모두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구마선 성서~옥포간 2개공구(추정사업비 2천391억원)과 영동~김천간 6공구는 내년초로 발주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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