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이글루, 내 집처럼 편안한 글램핑의 정석
모던이글루, 내 집처럼 편안한 글램핑의 정석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7.12.0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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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과 안전, 눈비에도 걱정 끝! 가족과 연인에게 ‘안성맞춤’
1호 글램핑장 ‘거제 스톤힐’ 12월 12일 그랜드 오픈
▲ 거제 스톤힐 풍경 ⓒ지재호 기자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글램핑산업은 점차 확산되면서 현대인에게 친숙한 캠핑시설로 자리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원단으로 제작되는 부분에 있어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위생문제, 탈색,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습기의 침투 문제 등은 가족이나 연인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이것을 인내해야 진정한 캠핑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가족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요구는 자칫 강요로 들려 불편할 수 있다. 힐링에 고생을 하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이제 집에 두고 떠나도 될 장소가 생겼다. 최근 그림 같은 명소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거제에 디자인파크개발의 모던이글루(Modernigloo) 제품으로 조성된 거제 스톤힐(Stone Hill)이 개장을 알렸다.

 

▲ 거제 스톤힐 풍경 ⓒ지재호 기자

 

▲ 실내 온습도를 자동 조절해 주는 환풍시스템 기기 ⓒ지재호 기자

확장 가능한 멀티모듈러
모던이글루는 멀티 모듈러 하우스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 어떤 용도로도 변형이 가능한 레저시설로 혁신적 공간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하드타입의 ABS소재로 제작돼 바람이나 눈, 비 등 악한 조건의 날씨에도 이용자들을 보호해 준다. 여기에 곰팡이와 송진, 습기 등 오염에 강한 내구성이 자랑이다.

실내온도는 첨단 흡배기 환풍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 여름에는 쾌적한 실내 온도와 겨울에는 결로현상도 

▲ 이글루 욕실 내부 ⓒ지재호 기자

최소화 해 준다. 물론 냉난방 시설과 온돌처럼 뜨끈한 바닥도 설치돼 있다.

이쯤 되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글램핑 텐트와 비교하는 것은 이 제품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을 것 같다. 일정한 간격 또는 오염으로 천을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관리비용을 생각한다면 더욱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다.

더욱이 아이들은 영화 속 어느 별의 베이스캠프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보고 흥미로움에 반할 수 있어 가족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아늑함의 매력은 보너스
이글루와 전형적인 클래식 텐트형 모던이글루의 실내에 들어서면 어떤 글램핑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아늑함을 체험할 수 있다.

천정 위 12개의 창문은 이중창으로 제작돼 겨울에 결로가 생기지 않는다. 텐트에서 느끼는 외풍(일반적으로 말하는 우풍)도 느낄 수 없다. 나이든 사람들에게 외풍은 뼈가 시릴 정도로 불편한 존재다.
날씨만 돕는다면 밤에는 별을 볼 수 있고, 눈 또는 비가 내릴 때 창문에 안착하며 퍼지는 빗방울은 잊지 못할 추억을 새기게 될 것이다.

이글루는 3-4인이 이용 가능할 정도의 공간으로 이층침대와 어른 2인이 바닥에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클래식 텐트형은 연인이나 노후를 즐기는 부부에게 적합한 2-3인용 공간으로 하늘과 조금 더 가까운 2층형 하우스이다.

 

▲ 이글루 앞 테라스와 바비큐 시설

 

숙소마다 앞에 테라스가 있어 바비큐를 즐길 수 있고, 2층 구조의 클래식 텐트형은 1층에서 음식을 조리할 수도 있다.

거제 스톤힐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생성된다는 편백나무로 실내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TV와 샤워장(화장실 겸용), 주방 싱크대가 배치돼 요섹남의 진가를 보여줄 수도 있다.

 

▲ 클래식 텐트형 2층 숙소 ⓒ지재호 기자

 

▲ 밤에 본 거제 스톤힐 글램핑 야경 ⓒ지재호 기자

 

거제 스톤힐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인 거제도는 다양한 해양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스톤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에 자리하면서 이글루형 3개동과 클래식 텐트형 3개동 총 6개 동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바로 앞에는 카페힐과 하우스힐 건물이 있기 때문에 편리에 따라 하우스힐 숙소 이용도 가능하다.

스톤힐을 운영하는 임성득 대표의 본업은 하나건설조경 경영자다. 누구보다 조경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남부수종 위주로 식재하는 꼼꼼함을 잊지 않았다. 남해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풍광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램핑장을 운영한 경험이 없어 미숙한 부분이 많다.”며 옅지만 해맑은 임 대표의 미소는 여행자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문의 : 스톤힐(www.stone-hill.kr) 055-632-7577

 

 

▲ 카페힐 실내 인테리어는 호텔리조트 카페테리아 못지 않다 ⓒ지재호 기자

 

▲ 이글루형 실내 ⓒ지재호 기자

 

▲ 이글루 내부에 마련된 이층침대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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