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협회, ‘내 집 사용설명서’ 제도화 공청회 개최
건축사협회, ‘내 집 사용설명서’ 제도화 공청회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1.29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내 집 사용설명서 제도 도입’ 공청회가 지난 21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윤혁경 국건위 정책조정분과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여혜진 연구위원의 ‘건축물 사용설명서 도입을 위한 연구결과’와 ▷유하우스건축사사무소 정승이 대표의 ‘내 집 사용설명서 제작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최찬환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건축사협회 법제위원회 김영훈 위원장 ▷아키준종합건축사사무소 박준승 대표 ▷주거복지연구원 박근석 원장 ▷사단법인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한국건설신문(본지) 이오주은 수석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정토론을 벌였다.

유하우스건축사사무소 정승이 대표는 약 20년 전부터 건축주 서비스 차원에서 유사한 개념의 설명서를 자체 제작해 왔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제작용역을 맡았다.

한편, ‘내 집 사용설명서’ 도입의 최초 제안자인 윤혁경 국건위원은 “전자제품도 사용설명서가 있는데, 국민의 삶과 안전의 가장 기초가 되는 주택에 건축물 관련 설계ㆍ시공ㆍ자재ㆍ유지관리 등에 관한 종합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며, “아파트와 달리 건축물 관리정보가 부족한 소규모 건축물(단독 및 다가구ㆍ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은 특히 사용자 스스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내 집 사용설명서’ 제작을 지원하고 궁극에는 민간 부동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매매조건으로 보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