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KINGS 국제자문위원회’ UAE 현지 최초 개최
한수원, ‘KINGS 국제자문위원회’ UAE 현지 최초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9.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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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오세기, 이하 KINGS)는 ‘제15차 KINGS 국제자문위원회(IAB)’가 UAE에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개최됐다고 밝혔다.
KINGS는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따라 지난해 말 한국전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관됐다.
IAB 회의(International Advisory Board)가 UAE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형 원전 수출을 기념하고, 세계 원자력산업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바라카 원전 현장과 UAE원자력공사(ENEC) 본사에서 열렸다.
세계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KINGS 교과과정, 교원채용, 학생선발 계획 등 학교 운영에 대한 자문과 함께 원자력산업의 현황 및 KINGS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의 원자력규제위원회 전임위원장 데일 클레인(Dale Klein) 박사는, 열악한 사막지역 현장에서 4기의 제 3세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바라카 원전사업이 주어진 공기와 사업비 안에서 엄격한 품질요건과 최상의 안전 기준을 만족시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 원자력산업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ㆍ재생에너지원(K.A.CARE) 알로단(Maher Alodan)박사는 이 사업을 통해 확인된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해외건설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UAE가 공동으로 세계원전시장에 진출할 경우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기 총장은 “KINGS가 UAE 원전사업을 수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KINGS의 설립배경을 설명하면서 지난 5년간에 배출한 졸업생중 약 10%인 20명이 이미 바라카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UAE 현지에서 개최되는 제 15차 IAB 회의는 한국 원자력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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