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동물원까지‘숲’으로 연결
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동물원까지‘숲’으로 연결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6.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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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빛으로 물든 서울대공원 입구숲길을 걸어보세요!

▲ 서울대공원 입구숲 위치도

대공원역 출구동선 개선, 계절별 나무와 꽃 만나는 '사계절 숲'
더 넓어진 녹지대와 중앙 잔디밭, 걷는 것이 즐거운 진입로
분수대광장은 30일 완료, 내년 동물원 입구까지 그늘숲 확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역(4호선 대공원역) 출구 앞 진입로를 다양한 나무와 꽃, 잔디밭으로 새롭게 개선하는  ‘입구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느티나무로만 돼있는 단조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자 시작했고, 사계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로 숲 속 대공원의 시작점이 되도록 했다. 또한 동시에 1984년 대공원 개장시 시설된 우수관과 보도포장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해 관람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 관람객의 이용이 적었던 외곽 보도를 녹지대로 편입해 더 넓은 초록의 공간을 만날 수 있으며,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큰 키나무부터 향기와 열매가 특징인 작은 키나무와 꽃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꽃과 열매가 끊이지 않도록 했다. 특히 150m 길이에 이르는 대규모 중앙 잔디밭은 전철역에서 내리는 관람객을 맞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보여질 것이다.
이번 입구숲 조성사업은 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이동거리가 멀고 그늘이 부족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입구숲’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분수대광장의 녹지화를 위한 ‘유스트림’ 조성은 6월 30일 완료 예정이며, 내년에는 분수대광장을 거쳐 동물원입구까지 보행로 총 1.2km를 나무그늘로 이어지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지하철역부터 이동거리가 먼 불편함을, 그늘숲과 아름다운 볼거리의 즐거움으로 채워보고자 진입로 개선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숲 속 대공원이 주는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울대공원 그늘숲 확충계획(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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