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인항공시대 초석 다진다
국토부, 무인항공시대 초석 다진다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5.19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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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제 워크숍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제 무인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ㆍ민간무인항공기 안전운항 연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개회식ㆍ기조연설(메인세션)을 시작으로 국가별 연구과제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외 무인기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세션1에서는 유인항공영역에서 무인항공기(150kg↑) 안전운항, 무인선 운용기술 및 인프라 구축 등 국토ㆍ미래ㆍ해수부에서 함께 추진 중인 '고신뢰성 다개체 무인이동체 통합운용' 연구과제가 소개된다.
세션2에서는 NASA가 미국의 국가공역시스템(NAS) 內 무인기 통합운용을 위한 전략 및 UTM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3은 저고도(150m 이하)에서 드론 교통관리체계 개발방안(UTM연구단) 및 미래형 유무인 복합운용 비행체(OP-PAV) 개발계획에 대한 소개(항우연)와 국내외 무인기 전문가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자에게 발표자료집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민간공역 내 무인항공기 통합운용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무인항공기 안전운항기술개발 및 통합시범운용’ 과제는 여객기, 화물기 등 유인항공기와 함께 무인항공기를 통합운용 하기 위한 연구다.

KAIST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연구원 협동, 한서대ㆍETRIㆍ인하대 공동, UNLVㆍPurdue가 위탁받았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관제공역 內 무인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준을 수립(2014∼2020) 중이다.

연구단은 국제기준 수립에 참여하고 비행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21년까지 무인항공기의 운항기술기준, 충돌회피 기술, 관제 기준ㆍ절차, 무인이동체용 통신ㆍ보안기술 등을 수립ㆍ개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국 등 주요당국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연구교류 행사로서 국내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교류 기회를 갖고 우리나라가 무인항공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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