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상승폭 유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상승폭 유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5.11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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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한국감정원이 2017년 5월 2주(5.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2%→0.02%)하였고,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1%→0.01%) 하였다.
 5월 2주 기준 ‘17년도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13%,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25%로 나타났다.
'16년 동기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하였고,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92%로 나타나 이번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으나,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 0.02%] 대출금리 상승 및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5.9)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징검다리 연휴로 거래량은 감소하였으나, 개발호재로 상승 여력이 있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상승하고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세종(0.15%), 강원(0.10%), 부산(0.10%), 전남(0.08%) 등은 상승하였고, 전북(0.00%)은 보합, 충북(-0.08%), 경남(-0.06%), 경북(-0.05%) 등은 하락하였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2→106개) 및 하락 지역(45→49개)은 증가, 보합 지역(29→21개)은 감소하였다.
[수도권 : 0.04%]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지방 : 0.00%] 경남은 창원, 거제 등 지역경기 침체로 수요는 줄어든 반면 미분양 증가 및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하락세 이어가고, 광주는 전반적으로 관망세인 가운데 장기 방매물건과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소폭 하락하였으나, 세종, 부산, 강원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보합을 유지하였다.
* 경남 5월 입주물량 : 5,333세대(전국의 26.1%, 지방전체의 37.8% 차지)
[서울 : 0.08%]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강북권 : 0.08%]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왕십리 일대 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봉구, 중랑구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강남권 : 0.09%] 송파구는 잠실롯데타워 개장, 문정법조단지 입주예정 등 개발호재로 상승폭 확대되고, 강동구는 둔촌주공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상승하는 등 11개 구 모두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 0.01%] 신규입주아파트 공급으로 전세매물이 증가하고 전세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거주선호도 낮은 노후아파트 기피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통망이 확충되고 정비사업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가나 연휴와 대선 영향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강원(0.08%), 전남(0.06%), 광주(0.06%), 부산(0.05%) 등은 상승하였고, 대구(0.00%)는 보합, 세종(-1.39%), 경남(-0.07%) 등은 하락하였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6→106개), 보합 지역(33→33개), 하락 지역(37→37개) 모두 지난주와 동일하였다.
[수도권 : 0.03%]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었다.
[지방 : -0.01%] 충청도, 경상도 지역은 경기 침체와 대규모 신규입주물량이 맞물리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강원은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며 상승세 이어가고 부산은 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동반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 축소되었다.
[서울 : 0.04%]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었다.
[강북권 : 0.03%] 동대문구, 종로구 등 도심 업무지 인근으로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과 은평구, 성동구 등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지역에서 상승세 이어가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되었다.
[강남권 : 0.05%]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로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가나 대선과 연휴로 인해 수요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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