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났다… 건설사들 5월 ‘분양 쏟아낸다’
‘대선’ 끝났다… 건설사들 5월 ‘분양 쏟아낸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5.1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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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55곳, 약 4만여가구 분양 ‘예비청약자들 선택 폭 넓어져’
인기지역 분양도 속속 등장 ‘수도권 전체 물량의 60%’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그동안 국민적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면서 분양일정을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이 달 중에 서둘러 분양에 돌입한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전국 55곳에서 3만9천867가구(임대 포함)가 일반분양된다.
한달 동안의 분양물량은 서울 및 수도권(이하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2만4천110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60.5% 수준이며 지방은 1만5천757가구로 39.5%를 차지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만8천956가구(47.5%)로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뒤를 이어 경북 4천350가구(10.9%), 서울 2천852가구(7.2%), 부산 2천476가구(6.2%), 인천 2천302가구(5.8%) 순이다.
한달 동안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주요 분양물량도 속속 등장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짓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 59~84㎡)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으며, ‘월계 근린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200가구(전용 59~ 61㎡), 오피스텔은 전용 150실(59㎡)가 공급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있다. 외곽순환도로 산본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호반건설은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768가구가 공급된다.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된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천344실 규모로 총 2천24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된다.
안강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 내 복합용지 2블록 일원에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지상 10층, 1개 동, 총 468실(전용 20~51㎡) 규모로 건립된다.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가까워 대학교 임직원과 학생들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본촌’을 분양한다. 총 834가구 중 1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6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첨단지구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본촌초교와 지산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광주본촌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
임대물량도 주목할 만하다.
금강주택은 5월에 임대아파트 1천1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울산 북구 송정지구 C1블록에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 (가칭)’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전 평면이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에서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가칭)’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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