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법정관리 종결 후 무차입 경영 실현
동부건설, 법정관리 종결 후 무차입 경영 실현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5.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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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824억원 전액 상환, 5월부터 부채비율 개선 전망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최근 건설명가 재건에 나선 동부건설은 ’17년 4월 28일 키스톤에코프라임㈜에 발행한 사모사채 824억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17년 5월부터 부채비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회사채(제260회 사모사채)는 최초 발행액 824억원, 연 금리 6%, 만기일 ’21년 10월 5일로 키스톤에코프라임㈜을 대상으로 ‘16년 10월 5일 발행됐으며, 사채인수계약상 조기상환 조항에 의거 2차례(1차 상환 224억원, 2차 상환 600억원)에 걸쳐 ’17년 4월 전액 상환 완료했다.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법정관리 신청이 들어갔던 2014년 말 2,602%(별도기준)이던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회생절차를 거치면서 줄어들어 2015년 말 614%로 개선됐고, 회생절차가 종결되던 2016년 말에는 159%까지 부채비율이 줄어들었다.
이번 회사채 상환으로 동부건설의 부채비율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이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낮아진 신용등급의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그간 축소된 영업영역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 3월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약 4,446억원)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주안7구역 주택재건축(2,176억원), 부산 가야 공동주택(428억원), 세종-포천 고속도로(309억원) 등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돼 추후 수주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기틀을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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