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550억원, 설계비 28억원, 9월 15일 결과 발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새건축사협의회(회장 윤승현)은 4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대상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4-8번지 센트럴파크 내 대지면적 1만9천418㎡(자연녹지지역, 경제자유구역)이다.
건축계획 면적은 1만5천650㎡(5% 범위 내에서 조정 가능)이며, 법정건폐율 30%, 법정용적률 150%이다.
추정공사비(부가세 포함) 550억5천2백만원 중 건축공사비 433억5천3백만원, 전시공사비 116억9천9백만원이며, 추정설계비는 부가세 포함 28억2백만원이다.
설계공모 당선자는 발주처에서 제공하는 설계지침(과업지시서)에 따라 전시기본설계를 수행해야 한다. 설계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60일(공휴일 포함), 공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20일 예정이다.
국내외 건축사(법인포함) 대상 공개경쟁 방식으로, 외국 건축사 면허 소지자의 경우 단독 참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당선될 경우 건축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참가등록은 6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작품접수는 9월 1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심사는 9월 7일 기술심사, 10일~11일 작품심사를 거쳐 15일 결과발표 후 9월 22일 이후 시상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팀)에게는 설계계약 체결 우선협상권이 부여되고, 2등(1팀) 5천만원 3등(1팀) 3천만원, 가작(2팀) 각 1천만원 등 총 상금 1억원이 4개 부문 5팀에게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오딜 데크 Studio Odile Decq 대표 ▷소우 후지모토 Sou Fujimoto Architects 대표 ▷유 걸 아이아크 공동대표 ▷임채진 홍익대 세종캠퍼스 건축공학부 교수 ▷이민아 건축사사무소 협동원 대표이고, 예비심사위원 염상훈 연세대 건축공학과 조교수이다.
공모운영을 맡는 새건협은 “각 나라의 문자자료를 수집해 보존ㆍ연구ㆍ전시하며, 체험과 교육, 창작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한다며 건축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