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완성차 판매 전년대비 20.4% 증가
건설기계 완성차 판매 전년대비 20.4% 증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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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건설기계산업 동향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1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총 6천529대 및 6천758대로 전년대비 각 8.7% 및 20.4% 증가했고, 전월대비 각 6.0% 및 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당월 완성차 내수판매는 연초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장비 이월 구매 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25.2% 증가했고, 전년 동기 급락했던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소형굴삭기 판매 약진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내수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굴삭기 판매는 814대로 전월대비 221.7%, 전년대비 53.3% 증가했는데, 이 같은 증가세는 중고 시세를 염두한 수요가들의 연말 구매 회피와 이로 인한 연초 이월 구매 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전년에 이어 나타나고 있는 소형굴삭기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3톤급 이하 크롤라굴삭기 판매는 총 20대로 전년대비 1,900% 증가했고, 5.5톤급(크롤라 및 휠) 판매는 377대로 전년대비 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지게차 내수판매는 1천198대로 전월대비 11.6% 감소한 반면, 전년대비 21.0% 증가했다.
휠로더 판매는 18대로 전월대비 20.0% 증가, 전년대비 5.3% 감소, 스키드스티어로더 판매는 11대로 전월대비 10.0% 증가, 전년대비 1,000% 증가, 콘크리트펌프트럭 판매는 36대로 전월대비 63.6% 증가, 전월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수출은 4천597대로 전월대비 38.0% 증가했고, 전년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완성차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4천대를 상회하며 전월 및 전년대비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증가세는 인도, 중국, 아세안 지역 등 아시아 시장의 회복 기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1월 유럽 수출은 1억 3천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4% 증가한 가운데, 이 중 EU 지역 수출은 1억 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0.4% 증가, 러시아 수출은 1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수출은 전년 하반기 이후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EU 지역 수출은 서유럽 지역의 경기 둔화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채,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타아시아 지역 수출은 9천400달러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이 중, 아세안 지역 수출은 4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4%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당월 수출이 증가율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기준, 아세안 국가의 수출 순위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싱가폴, 필리핀 순으로, 이 중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폴은 전년대비 증가, 베트남, 필리핀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 수출은 2천3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6% 증가하며 전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율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수출은 4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 국가 수출 순위는 이란, UAE, 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UAE 수출은 전년대비 54.4% 증가, 이란 수출은 34.8%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4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3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29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기업의 현지 생산법인용 부품조립체(CKD) 수출은 1천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8.7% 증가했으며, 완성차 수출 역시 1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중국 건설기계 시황 회복과 배출가스 규제 강화 이후 본격적인 신형 엔진 장착 모델 판매가 증가하며 현지 건설기계 생산 및 수요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이 밖에 중남미 수출은 1천500만 달러로 10.1% 증가, 대양주 수출은 1천300만 달러로 14.3% 감소, 아프리카 수출은 900만 달러로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이 집계한 건설기계 1월 수출액은 4억 1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품목별 1월 수출 물량을 살펴보면, 굴삭기 수출은 2천130대로 전년대비 22.6% 증가, 지게차 수출은 2천112대로 14.2% 증가, 휠로더 수출은 195대로 26.7% 감소, 스키드스티어로더 수출은 18대로 30.8% 감소, 콘크리트펌프트럭 수출은 64대로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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