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될 것인가”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될 것인가”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3.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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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4차 산업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사장 박상우)는 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스마트시티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ㆍ학계ㆍ공공ㆍ민간 각계 전문가 8인이 참석해, ▷스마트시티와 혁신경제센터 해외트랜드(최민성 한국 ULI 대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혁명(이상호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4차 산업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공유도시ㆍ공유공간(이상욱 어반하이브리드 대표), ▷4차 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존(김수일 LH 스마트시티추진단 단장) 등 4개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서 최민성 ULI 코리아 대표는 미국 중심의 기업 주도형 ‘스마트 시티’와 유럽 중심의 시민 주도형 ‘스마트 시티즌’ 개념을 소개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의 세계적인 사례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영국 맨체스터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3개 도시는 ‘Smart Citizen’ 프로젝트를 실증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독일 뮌헨 등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기술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어 임윤택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과 좌장을 맡아 ▷최봉문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녹색도시연구센터 센터장 ▷김기대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과 발제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도시 발전전략으로서 스마트시티의 역할’에 대한 지정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시티 발전전략으로 ‘혁신경제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세종, 동탄2, 판교 알파돔 등 LH가 추진 중인 실증단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에서 쉐어오피스 스타트업인 어반하이브리드의 이상욱 대표는 O2O 기반의 공간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상욱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 디지털노마드, 1인 가구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미래의 기술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 이들의 소비성향이 데이터로 이미 모아지고 있고, IT기반 스타트업들은 그 빅데이터를 분석해 프로젝트 중심으로 촉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시티도 스마트업과 같은 식으로 접근해야 성공할 것”이라며, “모든 것을 세팅하고 시작하던 기존의 방식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전체가 100이라면 100 중에서 5만큼씩 실험해 보고 그 결과를 수정해 나가면서 솔루션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3월 21일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 을 개정 공포했으며,  LH는 지난해 9월 스마트시티추진단을 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써 미래 혁신적인 융복합 도시공간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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