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술공모형ㆍ시공책임형 발주 전격 도입
LH, 기술공모형ㆍ시공책임형 발주 전격 도입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3.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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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분당 사옥서 건설사 간담회 개최

기술공모형 - 1조 1천655억원(8천168세대)
시공책임형 - 4천389억원(4천749세대) 규모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사장 박상우)가 공공부문 최초로 시공책임형 CM(CM at Risk)을 적용한 발주 물건을 내놓는다. 시흥은계 등 3개 지구, 총 4천749세대, 추정공사비 4천389억원 규모이다.
LH 공공주택사업처는 20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리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 및 시공책임형 CM 발주’ 관련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 도입을 앞두고 정보를 공유하고 건설업체의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이다.

■2015~’16년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실적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은 건설사가 우수한 설계, 공법 등 기술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1개 지구 약 1조1천억원(총 7천460세대) 규모의 공사에 적용됐다.
2015년에는 ▷창원자은 S-1 (867세대, 1천189억원, 대림산업㈜) ▷창원산단 Z (518세대, 715억원, 우미건설㈜) ▷군포송정 A-2 (486세대, 648억원, 금호산업㈜) ▷제천강저 B-2 (565세대, 809억원, 계룡건설산업㈜) ▷안성아양 B-6(443세대, 676억원, 대보건설㈜) ▷양주옥정 A21-1, 2(1천469세대, 2천350억원, 지에스건설㈜) ▷하남미사 A25 (680세대, 1천142억원, 금호산업㈜)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충주호암 B7(455세대, 744억원, 한신공영㈜) ▷전주효천 A-3 (812세대, 1천341억원, 우미건설㈜) ▷고양향동 S-2(446세대, 610억원, 대보건설㈜) ▷평택고덕 A-10(719세대, 1천152억원, 신동아건설㈜)에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가 적용됐다.

■2017년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계획

올 상반기 발주 예정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공사는 총 8천168세대, 추정공사비 1조1천655억원 규모다. 이미 연초에 ▷울산송정 B3 (404세대, 657억원, ’17.02.23), ▷양주옥정 A-20 2,3 (1천520세대, 2천300억원, ’17.01.03) 2개 지구에 추진했다.
연내 8개 지구를 추가 발주할 계획이며, 이달에는 ▷군산 신역세권 B-3 (1천6세대, 1천620억원) ▷충북혁신 B3 (1천322세대, 1천960억원) ▷의정부고산 S1 (668세대, 841억원)이 나올 예정이다.
4말5초에는 ▷김포한강 Ac-01a (450세대, 567억원) ▷화성향남(2) B19 (357세대, 570억원)가 예정돼 있고, ▷시흥장현 A2 (784세대, 980억원)과 ▷시흥장현 A10 (526세대, 660 억원)은 패키지 발주된다. 6월에는 ▷청주동남 A-4 (1천131세대, 1천500억원)이 계획돼 있다.

■2017년 시공책임형 CM 발주 계획

또한,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공책임형 CM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CM at Risk 방식은 건설업체가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GMP, Guaranteed Maximum Price)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해외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는 민간부문에 적용된 바 있다.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시공책임형 CM을 시흥은계 등 3개 지구에 적용한다.
총 4천749세대 4천389억원 규모로, ▷시흥은계 S4 (분양주택 1천719세대, 2천100억원, ’17.3월말) ▷화성동탄2 A4-1 (행복주택 1천640세대, 760억원, ’17.4월) ▷의정부고산 S-3 (분양주택 1천390세대, 1천529억원, ’17.6월말)가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줄 세우기식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업, 건설업체 간 기술경쟁을 강화하는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을 확대 적용하여 주택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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