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IoT 오픈랩’ 전국 3곳 오픈
한전 ‘전력 IoT 오픈랩’ 전국 3곳 오픈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3.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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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고창ㆍ나주… 대학 및 업체에 개방
사물인터넷 개발 실험공간과 설비 제공
▲ 전력 IoT 오픈랩(전남 나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에너지 관련 대학 및 산업계가 사물인터넷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전력 사물인터넷(IoT) 오픈랩’을 구축해 지난 2월 오픈했다.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압기와 스위치 등 각종 전력설비 및 실험공간을 갖춘 ‘전력 사물인터넷 오픈랩’은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전력시험센터(고창), ▷창조경제혁신센터(나주) 등 3곳에 구축했다.
한전은 이번에 구축된 오픈랩을 전력 사물인터넷 관련 업체와 대학에서 기초연구와 신제품 개발은 물론 전력설비 운영자 및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PIN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신청이 가능하다.
SPIN(Smart Power IoT Networks)이란 한전이 지난 2015년 사업모델을 발굴해, 공 연구개발, 국제표준선점 등을 위해 결성한 국내 124개의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 협의체이다.
오픈랩은 사물인터넷 장비 개발을 위한 실험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2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국제표준 기반의 사물인터넷 동작 시험장비, 무선센서, 통신장비 등 전력 사물인터넷 표준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학이나 산업계에서 개발한 제품을 국제 규격에 따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고창 전력시험센터에는 실제로 전기가 흐르는 전신주 및 전선 등 시험선로가 설치돼 있어 개발된 제품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시험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을 이용해 표준 사물인터넷 운영체계에 빅데이터 기술 접목,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 사물인터넷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새로운 사물 인터넷 기술과 전력설비 운영 기술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력 IoT Open Lab.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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