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항 신항에 준설토 투기장 새로 만든다
해수부, 부산항 신항에 준설토 투기장 새로 만든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2.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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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송도 2구역에 조성… 국비 750억원 투입 추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준설토를 수용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국비 750억원을 투입해 송도2구역에 준설토 투기장*을 축조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 항로준설 및 부두건설 등 항만 관련 공사 시 발생되는 바다 밑 토사(준설토)를 투기하는 공간>
부산항 신항 개장(2006년) 이후 물동량 증가, 선박 대형화 등에 대응하여 항내 증심 준설공사와 항로 입구부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다량의 준설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종래 사용해 온 송도1구역 준설토 투기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수용여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투기장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올해 예산을 확보하여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36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수용량 1천56만㎥에 달하는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이 완공되면 충분한 수용 공간이 확보되어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준설토 매립이 완료된 후에는 투기장 부지를 항만배후부지로 활용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공사명= 부산항 신항 송도 2구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축조공사
◇공사기간= ’17. 2.~ ’20. 2.(36개월)
◇공사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남측 전면해상
◇공사내용= 준설토투기장 호안 1.6km(수용량 1,056만㎥)
◇총사업비= 7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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