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옥박람회, 오는 9일 킨텍스서 개막
2017 한옥박람회, 오는 9일 킨텍스서 개막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0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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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이 접목된 신한옥의 미래 만난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는 장인과 건축가,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하는 2017한옥박람회가 오는 2월 9일~12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한옥박람회에서는 전통정자 상량식 의례 재현과 전통식 수기와 제작의 시연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100여명의 장인과 대학을 비롯한 200여개의 관련단체 및 기업이 참가해 한옥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2017한옥박람회는 국토교통위원회와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월간한옥이 주관하고 KBS가 후원한다.

IoT사물인터넷과 VR설계, 3D프린팅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첨단기술과 접목한 21세기형 한옥을 선보일 업체들의 참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목재 및 황토, 한지 등 전통 한옥 소재들의 장점을 살려 3D프린팅으로 구현해낸 결과물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다.

또한 한식 인테리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최근 경향에 따라 이건창호, 장인창호, 티앤디, 그린한옥공간 등 한옥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총 10개의 한식창호 업체가 참가해 한옥짓기와 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대목장들의 작품을 비롯한 무형문화재들의 작품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박람회 현장에 상주하는 작가들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한옥과 전통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1일(토)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국제고건축컨퍼런스는 ‘역사와 창의’라는 주제 아래 이광복 대목수와 오가와 미츠오 대목수의 강연 외에도 건축사사무소 다리건축 조인숙 대표, 안동대학교의 정연상 교수, 목재전문가 최벽규(토담목재 대표), 참우리협동조합의 김원천 소장 등 다양한 한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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