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주택사업 다각화 박차
반도건설, 주택사업 다각화 박차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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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원주, 고양지축 등 올해 9개 사업장 6천30가구 공급 예정
복합개발, 재개발, 대행개발,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영역 확장
▲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2-2) 사업승인용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반도건설(회장 권홍사)이 지난해 5개 사업지에서 총 5천400여 가구 분양을 모두 마무리 지은 데에 이어, 올해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하고 9개 사업지에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총 6천3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분양물량은 지난해와 달리,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 정비사업 물량도 눈에 띈다. 주택사업 위주로 이어온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대행개발, 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먼저,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 외 1필지에 ‘안양명학역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이곳은 舊 안양경찰서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사업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에 60㎡로만 구성되는 아파트 230가구, 오피스텔 131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서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1-2블록에 548가구, 2-2블록에 794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합하면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에서도 상반기 2개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a-4, a-1블록에 각각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2차 527가구와 3차 77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고양지축지구 B-3블록에도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4~29층, 60~85㎡,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3호선 지축역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초ㆍ중학교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나온다. 790가구 규모의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다.
특히 지난 2014년 대구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2년만의 정비사업 분양물량으로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11월에는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행개발 방식의 아파트 76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뿐만 아니라, 입주물량도 연이어 나온다. 올해 반도건설의 입주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내부 사전점검 등 입주 준비에 주력해 입주자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첫 입주단지로는 ‘평택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천345가구(B7 : 630가구, B8 : 715가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2월에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813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66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세종반도유보라’ 580가구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양산, 동탄, 의정부민락 등 총 7천여 가구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 반도건설 2017년 분양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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