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호 외국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하반기 완공
국내1호 외국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하반기 완공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7.0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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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헬스케어단지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하반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녹지국제병원’이 완공된다. ‘녹지국제병원’은 제주도특별법 제192조 규정에 의한 외국의료기관으로, 지난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외국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다.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은 외국 자본과 국내 의료자원을 접목시켜 외국인 환자 위주의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주주를 통해 대규모 자본을 끌어모을 수도 있고, 주주의 이익을 꾀할 수도 있다. 사업자는 중국 녹지그룹에서 전액 투자해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이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소재 헬스케어단지 내에 설립되며, 778억원을 투입해 2만 8천163㎡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의료시설이, 지상 1층에는 검진센터와 피부과ㆍ성형외과ㆍ시술실 및 수술실이, 지상 2층에는 교육훈련ㆍ문화센터ㆍ명상ㆍ피트니스ㆍ스파 등이, 지상 3층에는 46병상이 들어선다.
제주시는 “현재 제주헬스케어타운의 당초 조성사업 취지에도 부합하게 되며, 외국의료 기관 이외에 국내 의료기관 등의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의료기관 허가에 대한 제도는 2006년 제주도특별법 제정 시행시 도입됐으며, 동법 제192조 및 도 보건의료특례에관한 조례 제4장(외국인의 의료기관 개설)에 의거 사업자가 사업계획서 작성해 도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기사제공_라펜트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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