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전력사업 협력체계 구축
파푸아뉴기니 전력사업 협력체계 구축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11.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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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전력ㆍ가스공사와 발전사업 및 연료공급 MOU 체결
▲ 남부발전 윤종근 사장(왼쪽 3번째)이 파푸아뉴기니 PNG POWER Chris Bais 사장(왼쪽 4번째)과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파푸아뉴기니의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다지며,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Ltd) 및 가스공사(National Gas Corporation)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력난을 해소하려는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남부발전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 2배 면적, 700만여명 인구를 보유한 도서국가로, 일조량과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발전설비는 우리나라의 0.6%에 해당되는 600MW 규모여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파푸아뉴기니 공공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내연 및 가스발전과 태양광 등의 신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수력발전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는 낮은 가격의 연료 공급을, 남부발전은 투자와 금융조달을 맡아 우선적으로 60MW급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윤종근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파푸아뉴기니 공기업부 장관 및 공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전력 공급으로 파푸아뉴기니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지방 주지사(Central Province Government)와의 면담에서는 약 60MW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위한 협의를 이끌어 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올해 말 칠레 가스복합발전소(517MW) 준공과 태양광 발전소(37.9MW)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요르단에서의 풍력발전소(49.5MW)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파리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ㆍ외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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