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 인프라 7.8조원 투자한다
광역교통 인프라 7.8조원 투자한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1.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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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공청회
광역철도 6.5조, 도로 8천600억, BRT 1천800억원 투입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에 대한 관계 기관ㆍ지자체ㆍ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ㆍ경기연구원 컨소시엄(연합체) 주최로 15일 대전 철도시설공단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제3차 계획은 2차 계획기간(’12년~’16년)이 종료돼 수립하는 것으로, 수도권 및 지방 5개 광역시(수도권, 부산ㆍ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를 중심으로 광역 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충 및 체계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제3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선정사업의 투자규모는 계획기간인 4개년(’17~’20) 동안 약 7조8천783억원이다.
항목별로 ▷광역도로 8천661억원(계속사업 6천476억원, 신규사업 2천187억원) ▷광역철도 6조5천377억원(계속사업 6조 345억원, 신규사업 5천32억원) ▷광역BRT 1천808억원(계속사업 1천568억 원, 신규사업 240억원) ▷환승센터 2천937억원(계속사업 1천337억원, 신규사업 812억원 등)과 공영차고지 766억원 (계속사업 189억원, 신규사업 578억원)등이다.
재원확보 방안과 관련 국토부는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민간투자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교통체계 구축 정책방향 논의

국토부는 2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인 ‘광역교통기본계획’이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 등 관련 계획과 수립 시기를 일치하기 위해 2020년까지로 변경됐고, 5년 단위인 시행계획도 이번 3차에서는 총 4년(2017년~’20년)을 대비해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계획 연구용역 기관인 서울ㆍ경기 연구원 등 지자체 연구원은 그동안 ‘2차 광역교통시행계획’및 광역 교통의 현황ㆍ문제점을 분석해, 공통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의 특성 및 통행 패턴을 고려해 5개 대도시 권역별 목표 및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시설(광역도로, 광역철도, 환승시설, BRT 등) 확충계획 ▷광역교통 운영체계 개선방안 ▷투자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 공청회는 서울ㆍ경기 연구원의 설명을 시작으로 중앙대 이용재 교수의 주재로 교통 전문가와 지자체 연구기관이 참석해 대도시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교통 시설 확충 방안에 대해서 다양하게 논의했다.
이번 시행계획(안)에 대해서 관계 기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을 마련하면,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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