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6.11.2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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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승강기엑스포 통해 ‘국내 승강기 산업과 안전관리’ 한층 더 발전되는 기회

국제승강기엑스포 통해
‘국내 승강기 산업과 안전관리’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세계 승강기 산업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안전처 차관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승강기협의회장, 독일승강기기술인협회장 및 국내외 승강기 업체대표와 협·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국제승강기엑스포는 국내외 14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 신제품 전시, 기업홍보, 안전체험관 운영 및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개막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승강기 안전 홍보 동영상, 개회사, 안전유공자 표창, 치사, 공모전 우수작 발표, 개막 테이프커팅에 이어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우리나라는 고층화된 건축물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승강기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국제승강기엑스포를 통해 국내 승강기 산업과 안전관리가 한층 더 발전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래형 첨단 승강기 다 모였다

이번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는 세계 승강기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형 승강기 신기술의 경연을 펼쳐졌다.
‘글로벌 현대 & 세이프티 현대’라는 주제로 참가하는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개발 중인 분속 1천260m 기술을 비롯해 LED글래스가 장착된 누드형 엘리베이터와 HRTS원격 관리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기술력을 선보였다.
오티스는 혁신 기술력을 장착한 젠투 다이나믹일 비롯해 디지털화한 종합유지관리서비스, 글로벌 수출 브랜드 시그마와 특히 포르쉐 다자인 스튜디오와 협헙을 통해 개발한 엘리베이터 의장 ‘엠비언스캡’을 전시했다.
티센은 세계 최초의 로프없는 엘리베이터 MULTI와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카가 운행하는 트윈엘리베이터와 구간 가속형 초고속 무빙워크 ACCEL 등을 소개했다.
이들 다국적 기업들은 이같은 신기술 외에 관람객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과 함께 새로운 승강기 체험과 공연, 영상상영, 맥주와 소시지 제공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해 엑스포 장을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국내 중소기업 수출 길 뚫는다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는 산업 전시 외에도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을 주제로 세계 승강기 리드들이 대거 참석하는 각종 국제회의와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열렸다.
개막 하루 전인 16일에는 8개국 2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승강기협의회(PALEA) 정기회의, 17일에는 PALEA 세미나가 열려 승강기 안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 등이 논의됐다.
18일 오전에는 한중일 승강기 안전관리정책 워크숍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지진 단계별 안전 승강기 안전기준이 소개됐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러시아·베트남 승강기 안전제도 및 수출전략 발표회가 열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풍성한 부대행사 승강기인 축제 한마당

이외에도 공동주택 승강기 유지관리방안 설명회, 2016년 추계합동 승강기 학술 발표회, 안전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됐다.
국민안전처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 주제관을 설치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안전체험과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안전체험관은 이번 엑스포를 맞아 체험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 설치해 운영됐다.
또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인형극을 비롯해 마술쇼와 버블쇼, 3D 퍼즐 맞추기, 룰렛 게임 등의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승강기 산업진흥과 국민안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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