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경관계획 주도할 연합회 결성
농어촌 경관계획 주도할 연합회 결성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6.10.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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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경관학회 김한배 회장 연임
▲ (사)한국경관학회 김한배 회장.

농어촌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주도할 수 있는 농어촌 발전관련 연합회가 결성됐다.
(사)한국경관학회는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글로컬홀에서 ‘2016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한배 회장(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이 차기 회장으로 연임됐으며, 주신하 부회장(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이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학회는 농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시작됐던 ‘농어촌 발전관련 학회연합’을 내달 11월 4일 대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한국농공학회,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한국농어촌유산학회로 구성되며, 농어촌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결성됐다.
김한배 회장은 “앞으로 우리 학회는 연합회의 틀 속에서 좀더 충실한 협업과 학제간 접근을 통해 농어촌 경관발전을 국가에 제안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매년 2회씩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오전 농어촌지역 대상 경관계획의 방향을 주제로 ‘한국농어촌지역발전 학술단체 연합회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경관법체계에서의 농어촌경관계획(주신하 부회장)와 마을단위 농어촌경관계획의 방향과 과제 (이유직 부회장) 등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이규인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신지훈 상임이사, 황길식 소장, 위재송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학회는 정태열 상임이사(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항만경관위원회를 분과로 신설했다.
항만경관위원회는 항만의 품격향상을 위해 항만과 관련된 학술 및 기술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학문적, 제도적,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 ▷항만경관에 관한 기초적 연구, ▷매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항만 만들기, ▷항만경관의 홍보 및 계몽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밖에도 작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의 실천사업으로 전남 영광 홍농읍의 경관계획과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5월 경관법 제정 10주년에 맞추어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을 제정·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학술발표대회에서는 ▷경관개선사업을 통한 지역정체성 강화, ▷수원 거북시장 가로경관개선사업 후 거주상인들의 인식 및 평가, ▷비도시지역 정책에 의한 토지 파편화 현상에 관한 연구, ▷서울 경관·명소의 지속과 변화, ▷경관지구 내 건축물 경관심의에 관한 연구, ▷전통산사 사찰림의 형성과 문화경관적 가치, ▷경관지구의 지정과 지가 변동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은 수원 거북시장 가로경관개선사업 후 거주상인들의 인식 및 평가를 발표한 고화정, 손용훈이 수상됐다.

기사제공_라펜트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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