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미래추진 과제 선제적 대응” 강조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제12회 건축의 날기념식이 7일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건축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건축의 날은 건축 산업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건축인의 인문학적인 삶’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및 건축 관련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유공자 및 건축인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지진발생, 기상이변 등으로부터 안전한 건축환경 조성하고 해외건축시장 진출, 스마트시티 연계 등 미래추진 과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축인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7 UIA 서울세계건축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우리 건축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건축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정부 시상은 38년 동안 건축사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국가건설산업 표준 마련 등 건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장백 건축사가 동탑산업 훈장을 받는 등 정부 포상(9명), 장관 표창(21명),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15명)등 모두 45명이 받았다.
또 ‘건축인의 선언’을 모두 함께 낭독해 미래에 대비한 건축인의 자세와 역할을 명심하고,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건축인의 마음가짐과 각오를 새롭게 다짐했다.
한편, 특별강연에서는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은 ‘건축인의 인문학적인 삶’을 주제로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건축 철학에 대해 강연하고, 건축과 도시 풍경을 주제로 응모한 건축드로잉과 사진을 전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