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내 최대 규모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조성
행복청, 국내 최대 규모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조성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9.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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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강리(5-1생활권) 274만㎡ 제로에너지타운 건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합강리(5-1생활권) 약 274만㎡를 ‘제로에너지타운’으로 건설하기 위한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조성방안’ 연구보고회를 지난 9일 국토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해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협력 연구사업’으로 8월부터 추진 중이며, 제로에너지타운 개념 정립, 모델개발ㆍ계획방안 마련, 도시단위 조성방안 등 기본구상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도시는 그동안 세계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녹색도시(그린시티)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3% 감축,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도시건설 계획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에는 자전거도로, 방음터널,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 시설물을 대상으로 태양광을 설치해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태양광 도시로 조성해 나가는 한편, 지열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도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지구단위 수준의 지역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타운’에는 하수 및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도시기반 순환형 복합 플랜트 도입과 동시에,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인프라에 열과 전기 에너지 믹스(Mix)개념을 도입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양한 전문 위탁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각의 위탁기관은 에너지 신산업 및 새로운 스마트에너지 비즈모델(Biz. Model)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위탁기관은 건축구조물 성능향상 및 패시브분야 ㈜에잇플러스,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최적설계분야 ㈜GS건설, 스마트에너지 최적화 관리ㆍ운영분야 ㈜에너클이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에너지 환경 관련 전문기관의 전문가들도 자문연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타운’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기본구상을 완료한 후, 연구결과를 활용해 마스터플랜 및 지구단위계획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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