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새로운 도약·경영비전' 제시
클라크 ‘새로운 도약·경영비전' 제시
  • 승인 2003.1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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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판매 1만대, 매출 2천억 목표
지난 5월 국내 굴지의 중견기업인 영안모자에 인수된 세계적인 지게차 생산업체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대표이사: 최종인)는 지난 1일 경기도 부천 영안모자 본사 부지 내에 위치한 자사 건물 1층에 지게차 전문 대형 전시장을 오픈,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을 비롯한 대우버스, 클라크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고객 200여명이 참석해 인수 후 변화상과 경영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클라크는 새로운 도약 선언과 전시장 오픈을 계기로 세계 최초의 지게차 발명 업체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인수 전에 총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던 수출을 대폭 증대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크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최종인 사장은 최근 직접 미국을 방문하고 딜러 미팅을 가졌다. 인수의 여파로 그 동안 활동이 미미했던 딜러 조직을 통합, 정비하고 향후 비즈니스 계획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본사와의 유대감과 신뢰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딜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 및 부품의 적기 공급을 약속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 및 애프터마켓 서비스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는 자체 평가이다.

한편 클라크는 직영 판매망을 서울, 부산, 대구, 청주 등 4개 지역으로 묶어 내실을 기했다.

클라크는 내년 판매 목표량은 총 1만대, 매출액은 약 2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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