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릉도에서 국민임대주택 110호 입주자 모집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분양아파트 8천호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만호를 포함한 하반기 신규 주택 4만 8천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LH는 상반기 분양아파트 4천700호와 임대주택 4만5천호를 공급해 전월세난 해결에 일조했으며, 하반기에도 무주택자 내 집 마련과 전월세 거주자 주거난 해소를 위해 신규 주택 4만8천호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상반기 LH 공공분양아파트는 평균 3.2대 1, 공공임대아파트는 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전세월난이 지속되면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공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H 공공아파트는 무주택자만 청약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ㆍ공공임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고, 60㎡ 이하 공공분양ㆍ공공임대ㆍ국민임대아파트는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유형별 공급계획
◇공공분양ㆍ공공임대= 민영아파트 못지않은 품질에 분양가는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는 하남감일 등 8개 지구 8천211호, 5ㆍ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어 목돈 없는 무주택자에게 인기가 높은 공공임대아파트는 행복도시 등 20개 지구에서 총 1만5천652호가 공급된다.
◇국민임대ㆍ영구임대= 낮은 임대료와 쾌적한 시설로 비싼 전월세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국민임대아파트는 시흥목감 등 전국 11개 지구 총 1만1천184호,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는 성남여수 등 6개 지구 총 1천120호가 입주자를 찾는다.
◇행복주택=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행복주택은 서울오류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6천506호가 신규 공급되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신청가능한 청년전세임대주택도 5천호가 신규로 공급돼(2016.7.13 신청마감, 평균경쟁률 1.5대1) 젊은 층 주거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 신규주택 이외에도 기존 거주자가 이사해 짧은 시간 내에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도 전국 302개 단지 2만3천906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집 없는 서민의 입주 기회는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주요 공급계획
◇공공분양= 송파생활권으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하남감일에서 지구 최초로 B7블록 공공분양아파트 1천8가구가 10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7월 인천용마루 2블록(662가구), 8월 부산만덕5지구 1블록(1천677가구), 10월 수원호매실 B2(835가구), 시흥은계 B2(835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공공임대= 7월에 공급되는 하남미사 A24, A25블록(1천550가구)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9월 시흥목감 A2블록(590가구), 10월에는 의정부민락, 양주옥정, 화성동탄2, 창원자은3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총 7천849가구로 공급물량이 풍성하다.
◇행복주택= 상반기 서울가좌 등 3천519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9월 의정부호원 등 6개지구 2천600가구, 12월 서울오류 등 7개지구 3천906가구 등 하반기 총 13개지구, 6천506호를 공급한다.
◇영구임대= 8월 시흥목감 240호 등 총 1천12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해 대학생ㆍ사회초년생ㆍ신혼부부ㆍ노약자ㆍ장애인ㆍ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국민임대= 12월 위례신도시 2천334대 등 총 1만1천18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울릉군 도동읍ㆍ서면ㆍ북면 3곳에서 임대주택 110호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2008년 울릉도 저동 국민임대 81호를 공급한 이후 8년 만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울릉도 주택보급률을 고려, 지난해 8월 주택건설에 착공해 2017년 10월 입주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