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기념 미니인터뷰>
한국주택협회 제11대 회장 김한기
“스마트 첨단기술과 급변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협회 될 것”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한기 대림산업(주) 대표이사<사진>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한기 회장은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2010년 건축사업본부 상무, 2012년 ㈜삼호 대표이사, 2013년부터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올해 3월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로써 협회는 전임 박창민 회장 퇴임 후 두 달간의 직무대행 체제를 마치게 되었다. 김한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주거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주택시장 동향은?
그간 정부의 일관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추진과 주택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52만가구를 분양했지만, 올해 들어 신규주택 시장은 2015년 말 공급과잉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부의 금융규제 실시 등으로 주택공급이 둔화되고, 구매심리가 저하되는 등 뚜렷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거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비책을 적극 준비해 나갈 것이다.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그동안의 사적인 임대시장이 공적인 임대시장으로 개편되고 있어 기업형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주택업계는 인구구조 변화와 시장여건 변화에 따른 스마트 기술의 융복합 등 첨단기술과 소비자 니즈(Needs)를 반영한 새로운 주택 수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
- 신임회장으로서 각오 한 말씀.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되고 재건축 동별 동의요건 도 2/3에서 1/2로 완화되는 등 정부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완화정책 시행으로 도시정비사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러한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 주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속적인 규제개선 및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 주택시장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주택업계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