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리사옥서 사업설명회, 민간사업자 최대 3필지 선점 가능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우량택지로 꼽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공사와 임대주택건설을 결합한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은 LH와 민간이 지구조성사업과 임대주택건설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서,
LH는 토지취득 및 공급, 조성공사 외 공사, 대금수납‧분배를 담당하고, 민간은 단지조성공사 시공, 임대주택(S-12BL) 건설 및 준공 후 시설물 인수인계를 담당하게 된다.
민간사업자는 단지조성공사와 분담금 등 지구 조성사업에 5천억원 이상의 투자비와 임대주택건설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고, 지구내 토지 매각에 따른 회수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되며, 공동사업 참여에 따른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최대 3개 필지에 대해 우선공급을 받을 수 있다.
LH는 오는 3월 30일 LH 오리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 23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해 5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동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Win-Win 하는 사업구조로써 LH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민간사업자가 임대주택건설사업비 중 일정금액을 공공기여도를 통해 공공에 환원함으로써 공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2014년부터 민간공동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김해율하2, 보령명천, 경산하양, 하남감일지구에서 총 1조원 가량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부채감축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시작으로 창원가포, 양산사송지구에 대한 민간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