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슥한 버스차고지를 주민 친화시설로”
“으슥한 버스차고지를 주민 친화시설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6.03.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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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 인프라 전환’ 주제로
신진건축사(만 45세 이하) 설계공모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건축서비스산업의 진흥을 위해 국내외 젊은 건축사들의 설계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설계자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Young Architects’ Competition 2016 : 박차고 문화공간 만들기’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도시 확장에 따라 도심 내 위치해 소외된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정의와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고, 창의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 첫 사례로 발굴하고자 한다.
사업대상지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정릉동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이며, 공모참여자는 현 차고지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재정비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결합한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현재 정릉4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정릉동 계곡과 정릉천 중간에 위치해 지역경관을 훼손하는 시설로 오랜 기간 소음, 매연 등으로 인해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설계공모는 신진건축사 참여 확대를 위해 만 45세 이하(1971.1.1.이후 출생)의 건축사만 참여가 가능하다.
젊은 건축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계공모인 만큼 혁신적인 활용방안을 보유한 건축사의 설계 대응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패널 없이 제안서만으로 2단계에 걸친 심사한다.
1단계 서면심사, 2단계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신진건축사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1단계 심사에서 7개작을 선정하고, 7개 선정작을 대상으로 2단계 발표심사를 진행해 설계자의 대응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 mediahub.seoul.go.kr)를 통해 접수하고, 공모작은 4월 21일(금)까지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5월 초순경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최우수상 1개작, 700만원 ▷우수상 5개작 각 600만원이 수여된다. 또 1단계 당선작을 중심으로 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문의: 서울시 도시공단개선단 02) 2133-7620 

▲ 정릉동 공영차고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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